안녕하세요. 지난 번 동생과 같이 과천시민회관 내 볼링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남자 직원 분이 술을 마셨는지 물어봐서 안마셨다고 하니 "마신 것 같은데~" 라고 하면서 그래서 안마셨다고 하니 얼굴이 살짝 빨갛다고 해서 진짜 안마셨다고 하니 대기표를 주면서 기다려라고 하는데 기다리다가 기분이 나빠서 나왔습니다. 심층 면접같은 느낌? 무슨 본인이 대단한 것처럼 사람을 대하는데 엄청 쏘아보면서 무슨 느낌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나요?? 술마신 사람이 냄새 안나고 얼굴 그대로면 이용 가능 하겠군요 음주측정기를 구비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관상으로 음주여부 판단하시나요? 참 부끄러운 일이에요 검색해보니 저하고 동일한 사례가 지난 해에도 있던데 그동안 사람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얼마나 기분이 상했겠습니까? 반성하세요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시민회관 볼링장 담당 박규태부장입니다.
먼저 저희 볼링장을 찾아주셨음에도 불쾌한 경험을 하시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직원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객님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직원의 언행이나 태도로 인해 고객님께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셨다면, 이는 명백히 부적절한 대응이었으며,
해당 직원에게는 관련 교육을 통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시민회관 볼링장에서는 이용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음주 상태의 고객에 대해서는 이용을 제한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음주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가진 음주 측정기는,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임의로 사용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직원이 외관상 상태를 바탕으로 음주 여부를 판단하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고객님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더 신중하고 예의를 갖춘 태도로 응대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으며,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 02-500-1372번으로 문의해 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